[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환경부에서 공모한 ‘2024년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인 고령자가 많이 이용하는 순천 아랫장에 쿨링포그 미스트바를 신규 설치하는 내용이다.
쿨링포그는 주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 형태로 분사되는 장치로 더운 공기가 정체된 공간에 설치해 내부 온도를 3~5℃ 낮추어 폭염에 대응하고, 먼지와 악취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아랫장은 호남 최대의 재래시장이면서 전국에서 열리는 5일장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장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15,000여 명이며, 매주 금·토요일에는 먹거리 야시장이 열려 관광객 등 일 평균 약 400~700여 명이 방문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은 폭염·한파와 같은 기후위기에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는 경향이 있다. 이번 지원사업이 여름철 전통시장 이용자 편의 및 쾌적한 쇼핑공간 제공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6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