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곜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 고흥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8일 고흥 작은영화관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또래·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또래·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을 통해 유대감 형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심리·정서 발달로 학습의욕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총 2회로 나누어 운영됐으며, 또래와 함께 참여하는 학생들은 1회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학생들은 2회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고흥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버스와 택시를 지원해 학생들의 이동을 도왔고 작은영화관에 모인 학생들은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또래·가족과 함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를 관람했다.
체험에 참여한 금산초등학교 정 모 학생은 “평소에 영화관을 갈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최신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다.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두초등학교 학부모 김 모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은 하루였다. 평소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영화 관람을 통해 더 깊게 소통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기회가 된다면 모든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정서적 안정감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 향상 및 성취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밑거름이 된다. 또래 친구들 및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며 학습의욕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 및 학습 지원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오는 15일에는 관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또래·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3회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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