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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철 야외활동 시 감염병 주의 당부 - 장흥소방서 홍보 담당자 곽철민
  • 기사등록 2023-11-07 0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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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및 설치류(쥐)에 의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법정 감염병 제3급으로 지정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캠핑·등산 등 야외활동으로 인해 도시에서도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주로 가을철에 감염되나 연중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참진드기 등의 진드기류가 주요 매개체로서 주로 야외작업(밭농사 등)과 같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노출이 있는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진드기에 물리면 2주 내 발열, 오한, 근육통, 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 혈뇨, 혈변 등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가 나타난다. 겨울철을 제외한 4-11월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가을은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옷 착용(긴팔, 긴 바지, 장화, 등산화, 목이 긴 양발, 모자·목수건·장갑 등) △진드기 기피제 사용(약국 판매) △농작업 및 야외활동 중 휴식 시 방석이나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전신 샤워 및 실외복 세탁하기 등이 필요하다.

 

설치류에 의한 감염병은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며, 균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 및 가축의 배설물 등으로 오염된 물·토양·음식 등에 사람의 상처 부위나 점막 등이 노출되면 발병한다. 2일에서 4주 내에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 △쥐 서식여부 확인 및 쥐 배설물 접촉 피하기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농부·군인 등)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방수처리된 장갑, 작업복, 장화 착용 등이 필요하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의 경우 1개월 간격으로 2회 기본접종하고 12개월 후 1회 추가접종해야 한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야외활동 내역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처럼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예방수칙을 숙지해 안전한 가을철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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