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가을이 완연한 주말을 이용해 환경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행사가 열렸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이정우)는 지난 4일 광주 광산구 공원 일원에서 ‘친환경 줍깅 캠페인’을 개최해 쓰레기 줍기 등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광주교회 광산지역의 장년‧부녀‧청년 성도들이 운남동 근린공원, 쌍암공원, 산동교 친수공원, 경암근린공원 4곳에 모여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간단히 걷거나 뛰면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활동을 의미하며,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행하는 환경 보호 운동이다.
이날 흰색 상의를 맞춰 입은 광산지역 성도 600여 명이 참여해 공원 주위를 흰 물결로 이뤘다. 이들은 질서 정연한 이동 모습을 보이며, 환경과 건강을 더욱 아름답게 지키기 위한 환경청소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광산구 수완동에 사는 성도 A 씨는 “교회에서 하는 봉사활동을 많이 참여해봤지만, 내가 사는 동네에 기반한 광산지역이 출범하면서 우리 지역을 청소하니 의미가 남달랐다”며 “줍깅 캠페인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 교회를 주변에 잘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광산지역 관계자는 “광산구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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