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10~11월에 걸쳐 관내 5~6학년을 대상으로 ‘의향 보성 톺아보기’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의향 보성 톺아보기’는 보성교육지원청의 특색 교육인 3보향(의향, 예향, 다향)의 얼을 잇는 품격 높은 보성인 육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보성의 의향 유적지를 해설사와 함께 직접 탐방하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성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교별로 의향 1~6길(보성읍권, 벌교읍권, 태백산맥권, 문덕권, 득량권, 회천권) 중 한 개의 길을 선택하여 큰학교는 학급별로, 작은학교는 짝꿍학교가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총 21회 운영될 예정이다.
보성교육지원청은 2023년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를 역점과제로 선정하여 인접한 작은학교 2교를 짝꿍학교 이음망으로 연결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성남초 6학년 학생은 “체험학습 전에 자료집을 여러번 살펴보았는데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니 책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생생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중학교에 가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벌교중앙초 교사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도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힐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단위 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든 지역 유적지 탐방을 교육지원청에서 마련해 줘서 무척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며 “보성 출신의 많은 위인들의 삶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당당하게 만들어 가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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