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23일부터 25일까지 지역 현안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군수가 국회와 중앙부처를 오가며 건의한 사업은 전남 국민안전체험 건립, 대한장애인체육회 남부 해양선수촌 유치, 천관산 등산학교,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 조성 등이다.
23일 국회를 찾아 서삼석 예결위원장, 강훈식 예결위 간사를 만난 김성 군수는 이들 현안사업에 대한 사업비와 용역비 예산을 요청했다.
24일에는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4년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남부해양선수촌은 장흥 관산읍 삼산리 일원에 장애인 해양스포츠 훈련원 조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조정, 카누, 트라이애슬론, 워터 마라톤 등 종합 해상 훈련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장흥군은 연중 온화한 기후와 체육인재개발원 건립에 따른 스포츠 교육 인프라 확대, 청정 남해안 해안가에 훈련장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천관산 등산학교는 등산과 트레킹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다.
장흥군은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포츠 클라이밍, 강의실, 생활관 등을 만들고, 이를 통해 건전하고 안전한 등산문화를 이끌어 갈 방침이다.
천관산은 산림청 소관의 대규모 국유림이 있고, 남도 연계관광에 적합해 등산학교 입지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는 산림에서 유래하는 천연물질과 바이오 산업체, 임가의 소득 연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2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김성 군수는 이어 25일 국회를 방문해 권성동 의원과 면담하고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국민안전체험관은 57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안전교육과 각종 안전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한 시설이다.
전남은 최근 10년 간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빈도가 높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안전체험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장흥군은 안전체험관 건립계획 수립, 부지매입, 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김성 군수는 “국회,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현안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비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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