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최미성 천연염색 작가의 개인전이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나주시 영산포역 역사서 개최된다. 2023 나주 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최미성 작가의 이번 개인전의 주제는 “영산강 팽나무! 나주 미래를 꿈꾸다”이다.
전시 작품은 문순태 작가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의 배경지인 나주 영산강 지류 마을의 팽나무 등 소설속의 특정 장면을 천연염색으로 표현 한 설치 작품을 비롯해 에코프린팅, 쪽 방염 기법으로 영산강을 표현 한 작품 등 다양하다.
천연염색으로 유명한 도시 나주에서는 천연염색 작품을 흔히 만날 수 있는데, 최미성 작가의 천연염색한 작품 중에는 쪽 염색한 영산강 등 나주를 표현 한 것들이 많아 전시장을 방문하면 천연염색 작품을 통해 나주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미성 작가는 동신대학교(나주 소재)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그동안 교육과 다수의 천연염색 프로젝트의 사업단장을 맡아 천연염색의 산업화를 위해 지혜와 열정을 쏟아 왔다. 지난해에는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개최한 제17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네 번째 개인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