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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학생연합자치회, 제주 4·3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역사문화 체험 운영
  • 기사등록 2023-10-23 11: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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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10월 18일~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대표와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23. 보성학생연합자치회 역사·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준비하기 위해 순천별량중학교 박래훈 역사교사의 특강을 통하여 여순 10·19와 제주 4·3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주 4.3 연장선상에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 학생들이 도서 「순이 삼촌」과 「처음 배우는 제주 4·3사건과 평화」를 읽고 글, 그림 등으로 소감을 표현하는 사전 활동을 실시하였다.

  

역사·문화 체험은 △제주 4·3 평화공원 탐방 △역사문화특강 △알뜨르 비행장 △문형순 서장 공덕비 △생태문화체험(오름, 아쿠아플라넷, 곶자왈 숲체험)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4·3이 나에게 건넨 말」 저자인 한상희 작가(현, 서귀포여자중학교 교감)를 초빙하여 현장특강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생생한 4·3의 역사뿐 아니라 4·3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진정한 의미의 회복과 시민의식에 대해 배웠으며, 4·3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삶의 방향을 재정립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함께 체험에 참여한 용정중 차유나 학생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4·3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제주도의 숨은 역사를 알게 되어 뜻깊었으며 4·3이 나에게 건넨 말에서 ‘나’는 우리 모두임을 잊지 않고 현장에서 배운 것을 가슴 속에 간직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용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근현대사를 배우고 역사의식과 민주적인 리더십을 길러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성군과 협조하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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