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8~19일 일본이도센터와 나가사키현 등의 섬 지자체 관계자가 여수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이 일본이도센터에서 국제교류간담회를 가진 후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추진코자 지속적이고 탄탄한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함이다.
일본이도센터와 나가사키현 이키시, 오카야마현 비젠시 등 섬 지자체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한국섬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섬 정책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양국 간의 섬 현안을 공유하고 한국의 섬 진흥사업 현장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감하기 위해 여수시를 비롯한 신안군, 제주시를 방문했으며, 지난 18~19일 여수시를 찾았다.
여수시는 첫날인 18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방문단 환영식을 열고 여수시 섬 진흥사업과 섬박람회 추진 현황 등을 소개했으며,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세계 최초로 미래 섬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박람회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에 이키시장을 비롯한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박람회 홍보와 참여를 약속했다.
이어 방문단에 낭도 벽화마을과 금오도 비렁길, 안도 마을협동조합 현장 안내를 통해 여수시의 어촌뉴딜 300사업 등 해양관광활성화 정책과 마을소득사업 등을 소개했으며 방문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일본의 낙도 활성화에 오랜 연구 역사를 가진 이도센터와 일본 지자체 관계자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 섬 발전과 2026여수세계 섬박람회의 성공개최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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