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전라남도는 17일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한 나주정미소에서 전남도 및 시군 공무원,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남도 도시재생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에선 오전 1부 행사로 일선 시군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현장 지원센터와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올해 사업 추진 사항 및 2024년 신규공모 계획을 듣고 성공 추진을 다짐했다.
오후 2부에선 전국도시재생학회 김항집 학회장의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개념과 전남 혁신지구의 추진 방향’,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우선 박사의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및 도시재생 정책 동향’ 등 명사 특강과 도시재생 실무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2014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사업은 매년 평균 10곳이 선정돼 22개 시군 94곳에 9천740억 원의 예산을 확보, 사업 규모에 따라 3∼5년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873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쇠퇴한 원도심 정비, 생활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거점센터 조성,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각종 맞춤형 사업 추진 등이다. 지역민 삶의 질 개선 및 도시 활력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각종 부처 사업과 연계해 미래도시로의 전환이 속도감 있고 질서 있게 추진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문인기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연찬회를 통해 발굴된 신규사업을 잘 다듬어 정부 공모에 다수 선정토록 하고 전남도 곳곳의 노후·쇠퇴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며 “계속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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