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0월 가을을 맞아 전남교원 대상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문학길 탐방 연수를 두 차례 실시했다. 전남 교원들의 인문학적 사고력 함양 및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기획력 확장을 위해 실시한 이번 연수는 전남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활용함으로써 참여 교원들로부터 큰 감동과 호응을 얻었다. 연수는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곡성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안에서 열린 ‘2023.심청길 비밀레시피’연극 공연 관람에 이어 10월 14일 벌교 일대에서 ‘소설태백산맥문학기행’으로 진행됐다. 각 프로그램 별로 4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현장참여형으로 진행돼 함께 만드는 연수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심청길비밀레시피’에 참여한 한 교사는 “움직이는 증기기관차 안에서 진행된 연극이 참으로 흥미로웠으며, 전문적 연극배우들이 아닌 지역의 어르신들과 학생이 참여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심청전’을 해석해 낸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소설태백산맥문학기행’에 참여한 나○○ 교장은 “60평생 이렇게 감동적인 문학기행은 처음이었으며 해설과 연극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기행으로 다시 한 번 소설의 감동을 느끼게 되었고 책을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교육과 박 준 과장은 “전라남도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전남 교원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 및 역량강화 필요성을 절감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지역 인문학 탐방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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