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다음 달 광주대학교에서 2023 남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일자리 박람회에 함께할 구인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또 지난해 구직자 취업을 돕기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구직자 사전 신청제를 올해에도 도입해 구직자가 구인 업체에 자신을 어필할 기회도 제공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2023 남구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11월 23일 오후 2시부터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남구는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인력 채용에 나서는 구인 기업 80여곳을 모집,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 규모는 일자리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구직자를 채용하는 20곳과 구인 채용 안내판을 활용해 인력을 채용하는 간접 참여기업 60곳이다.
워크넷에 등록된 구인 기업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강소기업 등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ash2357@korea.kr) 또는 팩스(☎ 062-607-2655)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오는 23일부터 구직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제를 접수한다.
구직자 사전 신청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구인‧구직 채용 방식이다. 일자리 박람회가 열리기 전에 구인 기업에 자신을 소개하는 기회를 얻는데다, 현장 채용에 나선 기업에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면 당일 면접에서 맞춤형 취업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찬가지로 구직자가 취업하고자 하는 업체 및 업종을 비롯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등을 작성해 구청에 제출하면 구청에서 해당 조건에 맞는 구인 기업을 찾아 구직자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업체가 다수일 경우 업체별로도 사전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밖에 오는 11월 13일부터는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구인 기업 및 모집 직종 등에 관한 자료를 매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구직자에게는 취업 성공의 기쁨을 드리고, 구인 기업에는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충원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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