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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국립공원, “단풍의 계절, 산행 안전수칙 미리 알기” - 가을철 산행 시 벌쏘임, 쯔쯔가무시병, 뱀물림 조심하세요!
  • 기사등록 2023-10-16 15: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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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재동)은 단풍이 무르익는 가을철을 맞아, 월출산국립공원을 방문하시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을철 산행시 지켜야할 안전수칙에 대해 당부했다.

  

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벌쏘임, 쯔쯔가무시병, 뱀물림 사고 등이 증가하고 있다. 말벌과 뱀은 맹독이 있어 쏘이게 되면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으며,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며 감염시 발열, 오한 등의 열성질환 등이 발생한다.

 

이러한 감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 우선 몸에 맞는 흰색계역의 긴팔 옷 및 긴 양말 등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 해야하며,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

  

벌쏘임을 예방하려면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자제하고,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신속히 벌침을 제거 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어야 한다. 말벌의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강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병의 경우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므로 진드기에게 물렸을 경우 즉시 진드기를 제거하고, 물린 자국 위에 소독용 알코올이나 비눗물 등을 사용해 청결하게 닦아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진드기에게 물리더라도 즉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으며, 진드기에 물린 후 1~3주 내에 증상이 발현된다면 쯔쯔가무시병으로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산행 중 뱀을 만났다면 주변 탐방객에게 알린 후 뱀을 자극하지 말고 신속히 이동하여야 한다. 뱀에 물렸을 경우 가장 먼저 뱀이 있는 곳을 빠져나와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눕힌 후 물린 부위가 움직이지 않게 나뭇가지 등으로 고정하여 물린 부위의 5~10cm 위쪽을 끈이나 손수건 등으로 묶은 후 심장 높이 아래로 유지하여 독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때 입으로 독을 제거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김민국 탐방시설과장은 “산행 안전수칙을 사전에 확인하시어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시기 바라며, 벌쏘임 등의 안전사고는 빠른 대처가 중요하므로사고발생시 즉시 119 또는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061-473-5210)로 신고 후 안전수칙에 따라 행동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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