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업주부로 5~60여 년을 살아온 7명의 고흥여성들이 캔버스 앞에선지 그리 길지 않는 경력에도 평소 자신들이 마음속에 담아온 아름다운 고흥의 풍경을 화폭에 표현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구정희, 김미정, 박 숙, 임연옥, 강숙희, 정찬희, 최정숙 이들 7명의 여성들은 고흥군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일 고흥읍성촌리 구정희 회원의 전원주택에서 야외전시회를 개최했다
순수한 전업주부인 그린나래 회원들은 (사)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인 김동민 서양화가로부터 지도수업을 받아오면서 자신들이 그려온 작품들을 지난해 11월 첫 번째 ‘날개전(展)’에 이어 12일 두 번째 전시회인 ‘어울림전(展)’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고흥군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하고 그린나래 주관으로 고향산천의 하늘․바람․꽃들과 아름다운 풍치(風致)를 틈틈이 화폭에 담은 자신들의 작품들을 전시한 것이다
그린나래 회원들은 화단에 등단한지 3~9년차에 불과하지만 김동민 지부장의 세심한 지도와 자신들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타고난 재능으로 길지 않는 수련경력에도 불구하고 처음 출품한 ‘제39회 전국공모 대한민국 신미술대전’의 서양화 부문에서 모두가 ‘특선’과 ‘입선’을 수상하는 놀라운 실력을 인정받기도 한 타고난 재능꾼들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신들의 대표작품을 포함 65점을 전시했는데 초청받은 군민들과 마을주민 등 2백여명이 관람을 하는 성황을 이뤘다.
멀리 도앙읍에서 왔다는 P씨(60대․남)는 “회원들의 그림 솜씨가 마친 현장을 찍어놓은 사진을 보는 것 같다”며 회원들의 그림솜씨에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 그린나래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에 이어 더욱 기량을 연마해 더 좋은 작품으로 군민들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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