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흥황금개체굴’을 지난 9월 26일자로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담배갑 보다 더 큰 개체굴(이하사진/강계주)
이번 개발된 ‘고흥황금개체굴’ 상표 브랜드는 통통한 우윳빛의 고흥 굴을 표현했으며, 고흥 청정바다에서 건져 올린 건강함과 생동감 있는 고흥황금굴만의 모양과 색감을 상징화했다.
상표 출원한 고흥황금개체글(사진/고흥군 제공)
고흥 굴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제 제22호로 등록돼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음으로써 상품의 가치와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체굴 크기(이하사진/강계주)
14억 인구 ‘중국’을 겨냥해 세계 최초 양식에 성공한 고흥산 황금개체굴은 수출주도형 특화 품목으로 육성해 고흥 인구 10만 달성에 발판을 마련하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3배체 개체굴 우량품종을 어업인에게 보급해 생산성 향상 및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체굴 선별작업 중인 동일면 어촌계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품질 황금개체굴 생산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굴 양식 어업인에게 친환경 개체굴 양식기반 조성사업 등 약 17억 원을 지원해 고흥 굴을 널리 알리고,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