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7일부터 서천변 광양불고기특화거리 일원에서 사흘간 개최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9회를 맞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고품격공연, 다채로운 콘텐츠, 풍미 가득한 먹거리로 오감을 만족시킨 사흘간의 미식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야시장을 포함한 전 부스 사전가격협약 및 가격표시제,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가다.
사흘간 펼쳐진 이번 축제는 광양읍 풍물단 공연, 어린이 밸리댄스, 7080 낭만코스트, 광양시 체조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전남드래곤즈 사인볼 증정, 다문화 페스티벌, 고적대 퍼레이드, 시민 노래자랑,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은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얼음 위 맨발의 사나이’ 이벤트에서 세계신기록 보유자 조승환은 종전 기록 4시간 25분에서 5분을 늘린 4시간 30분으로 세계 기록을 다시 경신하며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축제의 스펙트럼과 세대를 넓히며 호응을 얻었다.
한우 시식회와 매돌이 포토부스, 인생네컷 포토존, 황소인형 꾸미기 등은 광양불고기도 먹고 광양의 멋과 축제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가을꽃 아름다운 서천변을 배경으로 풍미 가득한 광양불고기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가을 축제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사전가격 협약 및 가격표시제 등으로 축제의 품격과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관내업체 대거 입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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