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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과 다문화인 함께 ‘손에 손잡고’ 추석맞이 다문화축제 ‘성황’ - 한국 전통놀이‧체험, 세계 음식 부스 운영 - 노래자랑, 세계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 기사등록 2023-10-06 15: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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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2023 추석맞이 다문화축제 ‘손에 손잡고’가 지난 3일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광주전남권에 거주하는 이주민, 외국인 대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인 300여 명을 포함한 광주시민 1,2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머나먼 고국을 떠나 명절을 보내야 하는 다문화인들에게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시간이 되고자 개최되었다.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놀이 체험, 세계 음식 부스, 행운권 경품추첨,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이어 실내 행사로 세계문화공연, 외국인노래자랑 등을 통해 내·외국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팀의 난타공연과 꼬마 신랑 신부의 혼인잔치를 그린 어린이댄스팀 이글스플라이의 ‘함사시오’, 문화소외 계층을 위해 어두운 마음을 빛나게 하는 루미에르 밴드의 공연에 이어 2022 천안 흥타령 댄스대회 대상, 2023 원주 댄싱카니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댄스팀 ‘루시트’는 문화공연 ‘성세홍자’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정재봉 광산구의회 의원은 축사에서 “추석이 멀리 떨어진 가족이 모여 함께 음식도 나눠먹는 따뜻한 행사인데,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여러 사정으로 가족을 못 찾아뵈신 분들이 계실 줄 안다. 이번 행사가 고향에 가지 못한 이주민과 모든 이들에게 위안이 되는 자리이기에 모두가 즐기고 추억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격려사에서 강원호 전)남구의회 의장은 “이렇게 큰 행사를 준비해주신 IYF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이런 큰 행사에 지역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이주민과 지역민들이 추석 명절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환영사에서 전홍준 국제청소년연합 운영위원은 “오늘 이 다문화 축제에 온 모두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런 자리에서 함께 터놓고 해결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오늘 행사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을 통해 친밀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자리이다. 이를 통해 이주민들이 문화적 주체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함께 즐기며 공감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축전을 전했다.

 

이어 외국인 노래자랑 결선 무대가 펼쳐졌으며, 이날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민구안(베트남) ▲우수상 이혜미(필리핀) ▲장려상 자나카(스리랑카) ▲귀호강상 네케사(우간다) ▲상상 그 이상 담속난(캄보디아) ▲행복상 조금화(중국) ▲밝은미소상 박혜은(베트남) ▲기쁨상 진수민(중국) 씨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참석한 소냐 립타(인도)씨는 “오늘 이벤트, 게임이 너무 재밌고 음식 또한 너무 맛있었다. 퍼포먼스는 놀라움 그 자체였고, 여기 있었다는 것에 기뻤고 전부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왕풍향(중국)씨는 “이날 공연의 막강한 라인업과 다양한 나라의 관객들이 열광하는 문화의 향연을 직접 볼 수 있게 돼 너무 뜻깊다. 매년 이런 좋은 공연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IYF는 2001년 설립된 범세계적인 청소년 단체로 ‘월드캠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영어말하기대회’ 등의 대학생‧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청소년 교육과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국 정부와 교육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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