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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직장인 14%, 결혼 후 아이 낳고 싶지 않아 - 자녀 낳겠다는 응답자 85%, 2명 이하로 만족
  • 기사등록 2010-04-26 13: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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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직장인 14%는 결혼 후,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자녀를 낳겠다고 답한 직장인들도 2명 이하로 낳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723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자녀출산 계획>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설문에 참여한 723명의 직장인 중, 미혼자 428명에게 결혼 후 자녀를 낳을 계획인지 질문해 봤다.

그 결과, 14.0%의 직장인이 자녀를 낳고 싶지 않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 △육아 및 자녀교육에 대한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48.3%) △자녀보다는 자유로운 개인 생활을 즐기고 싶기 때문(31.7%) △사회진출 및 성공에 집중하고 싶기 때문(11.7%) △아이를 맡아 키워줄 사람 또는 기관이 마땅히 없어서(8.3%) 등을 꼽았다.

한편, 미혼 직장인 중 결혼 후 자녀를 낳겠다고 답한 직장인 368명들이 밝힌 자녀 계획은 2명 이하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몇 명의 자녀를 낳을 계획인지 질문한 결과, ‘2명을 낳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6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명을 낳겠다’는 응답자도 21.2%로 많았다.

반면, 3명과 4명 이상의 자녀를 낳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3.0%와 1.4%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에 참가한 기혼 직장인들 중, 자녀가 있는 232명에게 육아의 문제 때문에 본인 또는 배우자가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지 질문해봤다.

그 결과, 78.9%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만두려고 생각했던 이유로는 △아이를 맡아 키워줄 사람이 없어서(39.3%)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근소한 차이로 △회사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너무 힘들어서(32.2%)가 뒤를 이었고,

이 외에도 △급작스럽게 아이가 아프거나 등의 문제로 휴가를 내는 것이 눈치 보이기 때문(15.8%) △출산휴가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없는 회사 분위기 때문(7.7%)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생각 때문(4.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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