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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흥, 군내 곳곳 불법 플래카드 난립해 - 도시 미관 크게 회손시켜…단속 손길 아쉬워
  • 기사등록 2023-10-03 14:52:52
  • 수정 2023-10-03 14: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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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추석명절을 전․후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일부도로와 도로변 등에 걸어 놓은 각종 플래카드가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고흥군의 관문인 동강면 만남의 광장을 비롯한 군내 곳곳에는 각급 기관․단체의 귀성객 환영 플래카드와 정치인과 정치지망생들과 업체에서 걸어놓은 상업광고성 플래카드 등이 통행이 잦은 주요 도로를 가로지르거나 도로변 등에 무차별적으로 내걸려 있다

고흥읍 시가지에 설치된 플래카드(이하사진/강계주)

매년 명절을 전후해 많은 플래카드가 걸어지고 있지만 올 추석절에는 예년과 다르게 무차별적으로 너무나 많이 걸어져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앞 로타리 부근

이같이 플래카드가 예년에 비해 난립해 내걸어진 것은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비한 정치인과 정치지망생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많은 수량의 플래카드를 걸어 놓은 것도 난립의 한 요인이다.


게다가 군에서 추진하는 행사홍보를 위해 시가지 전주에 걸어 놓은 축제홍보용 배너에다 최근 기공식을 가졌던 모 업체의 농공단지분양 홍보 현수막은 한곳에 2~4매씩 고흥읍 시가지에 만 30여개 를 걸어 놓아서 가히 플래카드로 도배를 해 놓았다는 비평을 받고 있다.

군청 입구 로타리 주변

고흥읍에 사는 L씨(57․남)는 “오랫만에 고향을 찾아오는 향우들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걸어져 있는 플래카드를 보고 깜짝 놀라겠다”며 “청정지역이라는 우리고장의 이미지에 손상을 가져올까 봐 안타깝다”고 말했다.

고흥병원 앞 로타리 주변

또 광주에서 고향을 찾아온 K씨는 “이번 추석에는 예년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플래카드가 붙여졌다”며 “특히 고흥으로 들어서자마자 고흥병원 앞 로타리에는 시야에 혼란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플래카드가 무질서하게 걸어져 있어 보기에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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