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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동네마다 ‘생활SOC 시설 개관’ 이어진다
  • 기사등록 2023-09-27 12: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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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에서 각종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에 시작한 생활SOC 구축 사업의 결과물이 민선 8기 1~2년차에 집중적으로 완성되면서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과 행복감도 쑥쑥 자라고 있다. 

 ‘문화 사랑방’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27일 남구에 따르면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 9월 1일 문을 연 뒤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센터 2~4층에 위치한 관내 4번째 구립도서관인 효천어울림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해 책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북크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부모들로 문턱이 닳고 있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양일간 1,400명 가량이 찾고 있으며, 평일에도 주민 200여명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각종 자격증과 수험 공부를 위해 찾는 이들도 있어 효천지구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 연말 ‘공동육아‧일자리’ 거점 개관= 노대동에 짓고 있는 가족사랑나눔센터 및 지역자활센터는 올해 연말 개관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를 비롯해 돌봄, 일자리 창출의 거점 공간이다. 


남구는 사업비 94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가족사랑나눔센터 및 지역자활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곳에는 가족센터와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자활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은 90% 수준이며, 이곳 센터는 완공 후 공동육아를 비롯해 가족간 소통과 초등학생 돌봄, 근로 능력을 갖춘 저소득층 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 문제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남구청 구정 슬로건의 핵심인 ‘활기찬 경제’와 ‘행복한 복지’를 완성하는 주춧돌이 되는 셈이다. 

● 구도심에 생활문화센터 활짝= 남구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에서 생활문화센터를 가장 많이 운영하는 자치구이다. 


특히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센터를 구축하면서 구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립 중인 생활문화센터는 6곳이다. 먼저 봉선동에 있는 남구 생활문화센터를 비롯해 작년 9월과 올해 9월에 각각 문을 연 봉선2동 생활문화센터 및 방림 생활문화센터에서는 노래교실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또 주월 생활문화센터는 오는 10월에 문을 열 예정이며, 사직골 생활문화센터도 내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밖에 효천 생활문화센터도 막바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뒤 내년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생활SOC 복합화 시설은 관내 주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주민들의 삶의 질적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구도심과 신도심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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