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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와 함께하는 ‘클로즈 UP, 제복의 영웅 CUT’ -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 확산을 위한 대학생 재능 나눔
  • 기사등록 2023-09-26 11: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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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9월 23일(토) 목포시 보훈회관에서 국립목포대 재학생 10명이 6.25 참전 용사 17명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활동을 하였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에서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6.25 참전용사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였으며, 이에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참전 용사의 제복을 입은 생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자 ‘클로즈 UP, 제복의 영웅 CU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제복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부각하고,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국립목포대에서는 포커스 사진동아리와 MNU사회봉사단이 함께 참여하여, 참전용사의 제복을 입은 생전의 모습과 영정 사진 촬영을 진행하였다.


단순 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촬영장 세트부터 포즈 연구, 촬영 소품, 헤어 및 메이크업까지 준비하여 촬영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참여에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국립목포대 학생들은 촬영 중간 참전용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삶에 공감하고 감사함을 전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날 촬영된 사진은 포커스 사진동아리 학생들의 후반 작업을 통해 액자와 앨범으로 제작되어 참전용사 개인에게 각각 전달 될 예정이다.


김봉남(가명, 94세, 6.25 참전용사)은 “열심히 살았더니, 이런 날이 온다. 결혼식 때도 하지 않았던 화장도 해보았다. 그냥 사진 몇 장 찍나보다 하고 왔는데, 목포대 학생들이 우리 유공자들을 위해 너무 많은 준비를 해주어 고맙다. 나 혼자 이런 호사를 누리니, 먼저 떠난 전우들이 생각난다”라고 전하며,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목포대 배경태(고고인류문화학과 3학년) 학생은 “전남서부보훈지청과 목포대 사회봉사센터의 제안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촬영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임을 느꼈고, 역사적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알고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포커스 동아리가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사진으로써 기록하고, 기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무안, 신안, 영광, 진도 등 향후 활동까지 마무리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클로즈 UP, 제복의 영웅 CUT’ 프로젝트는 목포시를 시작으로 전남서부지역의 무안군, 신안군, 영광군, 진도군까지 이어지며, 11월 중에 활동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는 촬영과 작업이 종료된 후 사진 전시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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