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우주를 넘어 항공 분야에서도 주도권 선점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엑스포는 미래항공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미래 100년을 내다본 지역의 먹거리 산업 생태계 조성 행보를 가속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산업의 지역적 호기를 맞이해 드론·UAM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엑스포 행사장을 UAM존과 드론존으로 나눠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UAM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실증기업에서 눈여겨 볼만한 UAM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로 전시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드론존에서는 현재 실생활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드론 기체 등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국방 무인 정찰 드론까지 볼수 있는 전시 공간과 드론팝배틀, 드론농구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외 부대행사로 전국 드론 낚시대회(11월 4일)와 전국 드론 축구대회(11월 5일) 이틀간 연속해서 개최된다.
이 밖에도 고흥드론센터에서 드론과 UAM 전문가를 초빙해 학계와 산업 동향을 알아보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기본 교육 및 드론 조립체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지금이 고흥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의 골든타임이다.”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고흥군이 새로운 하늘길의 시작점이자 종점이 되고 우주·드론산업 발전에 이어, UAM산업에서도 고흥군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엑스포 개최 기간에 펼쳐지는 녹동항 드론쇼 공연에 특별히 1,000대 스페셜 군집비행 공연을 선보여 엑스포를 관람하러 온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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