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군 고흥농협(조합장 고중석)은 19일 고흥군민회관에서 관내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2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를 개최했다.

고흥농협 농업인행복버스 운영 광경(이하사진/강계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행복버스″는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현장을 찾아가 고령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는 농업인들을 위한 복지향상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고중석 조합장(오른쪽)이 검안 접수를 돕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고령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의료진으로부터 무료진료서비스와 순천 아이세이버 안경원의 정밀시력검사와 함께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해 드리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고중석 조합장(왼쪽) 조합원과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또한, 고흥농협은 행사장이 시내 외곽지에 위치해 있어 행사참여 농업인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편의를 위해 외곽지 마을에서부터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해 고령농업인들이 행사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도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태훈 농협고흥군지부장이 현장에 나와 행사에 종사하는 의료진과 농협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농업인행복버스 행사장에서 진료를 받은 강 모(77‧고소리)씨는 ”조합원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신 고흥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정말 잘한 일이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또한, 박 모(72.여‧사동마을)씨는 평소에 피곤함도 많이 느끼고 눈도 침침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수액도 놔주시고 돋보기까지 맞춰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액주사 접종 광경

한편, 고중석 조합장은 ″평소 시간적 경제적 이유등으로 제때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고령의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드려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더욱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