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하영자, 이하 센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청소년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과 가족 간의 소통을 위한 스마트폰가족치유캠프 「스스로캠프」(이하 가족치유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3 스마트폰가족치유캠프 「스스로캠프」
국립장성숲체원에서 3일간 진행된 가족치유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부모 및 지도자 53명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그룹별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자연친화적 대안활동들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유래 없이 높일 수 있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매년 공모를 통해 지정하는 스마트폰가족치유캠프는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15개 지역에서 시행된다. 올해로 6회째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2023년 2박 3일 가족치유캠프는 청소년 자녀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주제로 스마트폰 자기 조절 능력 함양 및 부모-자녀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김OO(가명) 청소년은 “그냥 단순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3일간의 캠프가 아니라, 가족들끼리 마음을 가깝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어른스러운 소감을 밝혀 주변의 뜨거운 지지를 받기도 했다. 부모 박OO(가명)씨는 “인생에서 가족과 함께 한 정말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운영 기관에 마음 깊이 감사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하영자 센터장은 “스마트폰은 현재 전 생애 모든 연령대 그 누구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사회적 기제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사회문화적 세태를 수용하면서도 어떻게 우리가 가족 또는 나아가 또래 간의 유대를 훼손시키지 않고 성장해갈 수 있는지 경험을 통해 가능하게 하는 것이 가족 캠프의 기조하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시행하는 청소년 상담복지사업으로 광산구청이 (사)인재육성아카데미(대표: 강행옥)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12년 개소 이래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사이버상담, 위기청소년긴급지원사업, 학교폭력예방교육, 부모교육, 스마트폰가족치유캠프, 찾아가는상담 동반자프로그램, 인터넷중독예방사업, 학교폭력예방또래상담사업, 수상명령상담사업, 지역대학실습연계지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에 기반한 상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을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입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의 (062)951-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