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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통합축제로 기존의 축제 패러다임 확 바꿨다. -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설명회 개최
  • 기사등록 2023-09-08 0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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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숙 총감독[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나주시가 기존의 축제를 탈피해  영산강은 살아있다는 타이틀로 통합축제를 치른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나주축제는 아름다운영산강에서 보낸 10’ 이라는 부제를 달고 전국의 축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출발점에 섰다.

 

그동안 각 지자체마다 우후준순 늘어난 축제로 인해 유·무형의 경제유발 효과보다는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을 받아 왔었다또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기에 바빴다.

 

축제에 대한 여론을 반영하듯 나주시는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축제전략을 공개했다오로지 나주에 와야만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영산강을 활용한 미와 맛 체험 그리고 인문학까지 버무려진 축제로 디자인해 기존의 틀을 확 바꿨다.

 

여타의 지자체 축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야제와 개막식, 그리고 폐막식 등에 수억원씩 들여서 인기연예인을 초청하지만 나주축제는 과감하게 이를 생략하고 오로지 체험과 볼거리와 축제 안전 등에 만전을 기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이러한 기획 의도는 각 지자체의 공통된 모습인 축제 주제는 별 볼일 없고 비싼 몸값의 연예인으로 관심과 축제 인파를 끌어 들이는 구태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의 이같은 결정은 민선 8기 윤병태 시장 들어서 실용성과 효율성이 축제에서도 전략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축제성공을 위해 관 주도가 아닌 민간인 전문가인 남정숙 총감독을 영입해 지역 특성에 맞게 설계해 축제의 틀을 바꾼 것이다그러면서도 나주만의 역사문화와 향토관광자원을 엮어내면서 화려했던 옛 나주의 비전을 전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나주축제가 보여줄 제1의 지향점은 국제적인 문화교류 리더도시로 부상한다는 야심찬 복안이다이를 위해 맞이하고 교류하면서 소통을 통해서 지역민의 자부심을 고양시키고 영산강의 발전비전을 보여줌으로써 나주의 재발견이라는 목적성도 노린다.

 

나주축제의 주안점은 시민참여와 영광의 역사재현, 그리고 찬란한 문화관광지 잇기다축제 프로그램의 전략적 방향은 수상공연과 체험판매 역사체험으로 짜여져 있다.

 

여타의 축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수상공연장도 이색적이다무대 없이 영산강 자체가 무대로 활용된다역사체험은 나주 마한 시대를 조명하는 공연과 체험이 마련됐다지역 특산물인 나주 배와 나주 곰탕으로 지역 경제도 견인한다.

 

낭만적인 영산강 뷰를 보면서 즐기는 체험과 식사도 빠뜨릴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여기다 반남면 국립박물관과 관광지 투어도 나주의 역사와 현재를 재단해 볼 수 있다.

 

축제추진위는 " '힐링과 워케이션'은 낭만의 영산강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고의 문화역사 관광지최고의 남도 맛의 고장최고의 공연예술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10일간의 축제기간 동안에는 영산강은 살아있다는 주제답게 54척의 선상퍼레이드와 화려한 불꽃쇼 k-POP 댄스오페라 왕건과 장화왕후나주 향시 짓기,미디어아트 –영산강 퍼레이드천연염색 패션쇼 등도 볼거리의 백미다.

  

한편, 6일 나주시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개최된 나주축제 설명회는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남정숙 총 감독과 각 언론매체의 질의 응답이 길어져 40여 분 동안 관심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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