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나는 누구인가?(자아해방), 어떻게 살것인가?(이웃과 소통) 라는 인문학 지혜를 활용한 ‘본질알기와 행복수업’이라는 주제로 위기 청소년을 둔 부모 교육이 실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법무부 순천준법지원센터(소장 최배근)는 9월 7일 10시 소내 강당에서 법원으로부터 보호자특별교육 명령을 받은 30여 명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문학기반 보호자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본질과 현상 구분하기, 생각 알아차림과 호흡 명상, 소통과 공감 대화법 등 상처를 치유하고 생각으로부터 자유라는 깨달음을 얻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에게 욱하고 화를 자주 냈는데 분노 조절법을 알게되어 기쁘다”며, “오늘 배운 화를 알아차리고 공감하는 대화법을 실천해서 화목한 가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준법지원센터 최배근 소장은 “이번 교육이 부모의 상처가 자녀에게 되물림되는 것을 막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에 대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 보호자교육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