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지방기상청(청장 서장원)은 ‘2023년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온] 여름철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25℃로 평년(24.2℃)보다 0.8℃ 높았다(1973년 이래 7위).

※ 여름철(6~8월) 평균기온 순위: (1위) 2018년 25.8℃, (2위) 2013년 25.6℃, 

(3위) 1994년 25.4℃, (4위) 2022년 25.2℃, (5위) 2017년 25.2℃, (6위) 1978년 25.1℃,    

(고온 원인) 6월하순~7월상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 기온을 높였고, 8월 상순에는 태풍 ‘카눈’이 동중국해상에서 북상할 때, 태풍에서 상승한 기류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하강하면서 기온을 크게 높였다. 

※ 일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점: (8월 8일) 보성군 36.4℃(2위), (8월 5일) 강진군 36.6℃(4위)  

특히, 장마철에는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남풍이 강하게 불어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 여름철(6~8월) 평균 일최저기온 순위: (1위) 2013년 22.4℃, (2위) 2018년 22.3℃,

 (3위) 2022년 22.2℃, (4위) 2023년 22.0℃

 (폭염·열대야 일수) 올 여름철 광주·전남의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각각 9.3일/14.6일로 평년(7.3일/11.1일)보다 많았고, 각각 상위 12위/13위를 기록하였다.

[가장 더웠던 해(2018년)와 기온 비교]

 [강수량] 여름철 광주·전남 평균 강수량은 1024.8mm로 평년(703.4mm)보다 많았다(1973년 이래 5위). 

※ 여름철 강수량 순위: (1위) 1985년 1129.0mm, (2위) 1987년 1046.8mm, 

 (3위) 2002년 1029.9mm, (4위) 1974년 1027.8mm

(장마철 많은 비) 장마철 광주·전남 강수량은 765.5mm로 1973년 이래 가장 많았다. 특히, 광주는 1102.5mm의 많은 비가 내려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장마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자주 불었고, 북쪽의 상층 기압골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자주 충돌하면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더욱 강화되어 많은 비가 내렸다.

※ 2023년 장마철 지역별 강수량 및 순위: (광주) 1102.5mm(1위), (목포) 783.4mm(1위), 

 (장흥) 772.5mm(1위), (여수) 745.7mm(3위)

※ 장마철 광주·전남 강수량 순위: (2위) 1985년 751.5mm, (3위) 1974년 709.2mm 

※ 2023년/평년 장마철 기간: (남부) 6.25.~7.26./6.23.~7.24.

(태풍‘카눈’영향 많은 비) 여름철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총 10개(평년 여름철 11개)의 태풍이 발생하였고, 이 중 제6호 태풍‘카눈’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평년 여름철 2.5개 영향)을 주어 8월 9~10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 8월 9~10일 누적강수량(mm): 광양백운산 231.0, 성삼재(구례) 220.5, 돌산(여수)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