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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며 직장까지 얻었어요 - 34개월 복무기간 경력 쌓고 해당 분야 전문가로 계속 근무 눈길 - 광주전남지방병무청, 병역의무자에게 병역지정업체 채용정보 정기적 제공
  • 기사등록 2023-09-05 11:21:33
  • 수정 2023-09-05 11: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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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 후에도 자신이 일했던 병역지정업체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 청년이 있어 화제다.

 

군 대체 복무의 일종인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병역자원의 일부를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연구·생산·승선 인력으로 복무하도록 하여 국가 산업발전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병역지정업체인 ㈜명지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한 김경훈씨는 34개월의 복무기간을 마친 후에도 다니던 회사에 정규직으로 근무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명지는 2009년에 설립하여 자동화기기, 산업기계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2019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후 산업기능요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김경훈씨는 컴퓨터응용기능사 자격증을 토대로 선반을 운용해 자동화기기기 부속품을 제조하는 업무를 맡아 2020년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시작했다. 매일 바쁜 와중에도 김씨는 자기계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독학으로 지게차 자격증을 습득하는가 하면 의무복무기간이 끝난 후에도 다양한 직무 수행을 위해 밀링기능사, 전산응용제도, 특수용접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4개월간의 의무복무를 통해 선반업무에 대해 전문가가 된 김씨는 복무를 마친 후에는, 제품 가공분야로 보직을 옮겨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김경훈씨는 “산업기능요원을 통해 사회 경력도 쌓고 직장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고, 지금 일이 만족스럽고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명지 관계자는 “김씨는 입사 후 지각은 물론,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을 정도로 책임감이 강하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다른  산업기능요원들도 김씨처럼 미래 명장을 꿈꾸며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기업과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병역과 취업을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병역의무자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병역의무자에게 매월 알림톡 등을 통해 병역지정업체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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