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4월 20일 외국인 참가자 환영 오찬으로 시작한 제6회 광양항 국제포럼이 오늘 10시 30분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식전 공연행사와 개회식에 이어 예정된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18개국으로부터 10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를 비롯해 전국의 항만물류 종사자 및 학계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여 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학술행사 위주의 포럼에서 학술행사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인 한・일 카페리항로 개설 및 한・중・일간 동북아 골든루트 구축 방안을 위한 세미나, 외국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 그리고 물동량 창출을 위한 한・일 물류포럼 및 물류전시회 등 포럼을 과감하게 탈바꿈 시켰다.
또한 포럼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고 친교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광양항의 밤(Gwangyang Port Friendship evening)을 마련하여 참가자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대화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전남도와 광양시 등 관련기관과 카페리항로에 참여를 원하는 선사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루어져 그동안 논의를 거듭해 오던 한일간 카페리항로 개설이 가일층 가시화 되게 되었다.
포럼에 참가한 영국 출신의 루친산 교수는 광양시가 이번 포럼의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다면서 세계의 여러 국가에 유사한 포럼에 참가해 봤지만 이번 광양항 국제포럼이 가장 인상깊고 뜻있는 대회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6회 광양항 국제포럼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4월 23일을 끝으로 폐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