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3일 전국 지자체가 참관한 가운데 ‘두창 생물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 보건 요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민․관․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생물테러’는 두창, 탄저, 보톨리눔 독소 등 병원체를 이용한 테러행위를 뜻하며 과거 천연두 마마로도 불린 ‘두창’은 고열과 발진을 특징으로 두창바이러스가 발생한 적이 없는 인구집단에서 발생 시 치명률이 50~90%에 달한다.
이날 훈련은 테러범이 드론을 이용한 백색가루 투하 상황을 가정, 이에 대응한 4단계 훈련으로 진행됐다.
▲최초 상황 전파 및 초동조치 ▲노출자 구조, 환경검체 채취, 다중진단키트 검사 ▲양성 판정에 따른 주민대피, 테러 원점 및 지역 제독 ▲노출자 관리 및 이송, 시민 홍보 등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 및 숙달 실제 훈련으로 의미가 크다”며 “평상시 철저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각종 전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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