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기자]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심 먹거리를 위해 식당, 카페 등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7년 5월 19일부터 시행된 음식점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아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음식점의 위생과 시설상태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 평가에는 기본, 일반, 공통 세 분야로 총 61개 항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객석, 조리장, 종사자의 위생관리, 화장실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등급은 '매우 우수'에 별 3개, '우수'에 별 2개, '좋음'에 별 1개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음식점의 위생 수준 개선과 식중독 예방, 그리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총 29개 음식점이 위생등급제를 지정받았다. 그 중 '매우 우수'는 24개소, '우수'는 4개소, '좋음'은 1개소가 지정됐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 음식점위생등급제 지정 사업평가에서 전남 시군 중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안전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군에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업소의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영업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가에 필요한 서류와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위생등급제는 공정하고 믿을 수 있는 평가제도다. 지역의 많은 업소들이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곡성군의 외식문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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