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8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와 응원단, 축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의 개회식을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송형곤·박선준 전라남도의원,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대한복싱협회, 전라남도복싱협회, 고흥군복싱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고흥군 출신의 전.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유제두’ 선수와 세계복싱협회 슈퍼미들급 세계 챔피언 ‘백인철’ 선수도 참석해 복싱 후배들에게 덕담을 전함으로써 개회식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18일 중·고등부 경기를 시작으로 23일에는 중·고등부 결승전과 시상식이 있게되고, 23일부터는 대학·일반부 경기가 시작되며 27일에는 대회 결승전과 시상식이 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9개팀, 654명이 참여 함으로써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져 복싱 저변 확대에 이바지함은 물론, 고흥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복싱은 1960년대와 70년대 배고픔에서 벗어나고자 허리띠를 조이던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빛줄기가 되어 주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복싱이 더욱 활성화되고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각종 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체육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제3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서핑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열기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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