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서는 지난 8일부터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유치원, 초·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공예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행복한 공예'라는 제목으로 12일 까지 실시되는 이번 직무 연수에는 천연염색, 한지공예, 북아트, 섬유공예, 목공예 등의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전남교육청 승인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자기계발을 목표로 방학 기간 동안 특수 분야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해 마다 인기가 좋아 17년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직무 연수 내용은 학교 현장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부 공예 과목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 실습실과 장비를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공예 강사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를 초빙해 나주공예 전통과 우수성을 각 학교 현장으로 확산해 학생들의 창의성 증진과 공예문화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원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재단의 김윤희 팀장은 “교원 분들이 공예의 재미에 빠져 찜통의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이다.”며, “여름 무더위 속에서 연수한 내용을 학교현장에서 잘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