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햅쌀 사전예약 판매 행사를 추진한다.
고흥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온의 영향으로 쌀을 비롯한 양파, 복숭아 등 각종 농산물의 조기 수확과 출하에 유리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햅쌀 사전예약 행사는 고흥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티몬, 전통시장 플랫폼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 구매자 한정 5천원 즉시 할인쿠폰 지급과 무료배송,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품질 좋은 햅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
당일 공정을 완료한 햅쌀은 사전예약 종료 이후인 8월 28일부터 순차 배송을 시작하며, 25일부터 추석 전까지는 일반판매를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소비자가 고흥 햅쌀을 맛볼 수 있도록 총 7만포의 물량을 확보해둔 상태다.
공영민 군수는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고흥군이 햅쌀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쌀 판매가 책정에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장기적으로 생산자가 농산물 적정가격을 결정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흥양농협 조성문 조합장은 “햅쌀 상품화를 위해 미질을 개선하고 조생종 벼 특화단지를 조성한 것이 톡톡한 효과를 보게 됐다”며, “현재 계약재배 중인 1천여 농가를 비롯, 햅쌀단지를 규모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쌀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의 의미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군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고흥몰과 농업인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아가는 계기와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햅쌀 뿐만 아니라 우리군의 품질 좋고 맛 좋은 농수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소비층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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