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파리의 낭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다미앙 필립&송이른 피아노 듀오가 8월 16일 낮 12시 30분 화순전남대병원 대강당에서 ‘파리의 낭만’을 주제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파리의 낭만’ 음악회는 화순전남대병원이 폭우와 무더위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민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 초청 공연이다.
다미앙 필립&송이른은 지난 2014년부터 피아노 듀오로 활동 중이다. 다미앙 필립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보르도시립음악원과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및 동 대학원에서 피아노 연주와 피아노 교육학을 공부했다.
라디오프랑스와 파리루브르박물관 연주홀, 파리 Petit Palais 미술관 콘서트홀, 보르도오페라 콘서트홀, 유럽 야간미술관 페스티벌에서 솔로 및 앙상블 연주를 했다. 또 서울 금호아트홀을 비롯해 KBS FM, 예술의전당, 대만, 일본 등의 아시아 순회 연주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에는 파리 누아지엘 음악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광주 출신 피아니스트 송이른은 14세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서 파리 O.G/Lamatine 예술중·고등학교, 파리시립음악원, 말메종시립음악원, 파리국립소르본4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파리국립고등음악대학원 음악교수과정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파리유네스코연주홀, 유럽야간미술관 페스티벌, 알프스 Les Musicales d’Assy 국제페스티벌 파리한국문화원 등에서 솔로 및 앙상블을 연주했으며 현재 파리 라이레로즈음악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미앙 필립&송이른 피아노 듀오는 이날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 자르지 쿠르타그가 재해석한 바흐의 작품 ‘칸타타(Kantate :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BWV 106)’를 시작으로 프랑스 작곡가 에릭 사티(Erik Satie)의 ‘지모페디 1번(Gymnopédie No.1), 프랑스의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의 피아노 네 손을 위한 작품 ‘작은 모음곡(Petite Suite)’을 잇따라 연주한다.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의 대표작 중 하나인 ‘작은 모음곡(Petite Suite)’은 ▲En bateau(돗단배) ▲Cortège(행렬) ▲Menuet(미뉴에트) ▲Ballet(발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쾌하고 경쾌한 분위기와 우아함을 표현한 작품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주회의 마지막도 프랑스 음악이다. 프랑스 작곡가 제롬 비제(Georges Bizet)의 ‘어린이 놀이(Jeux d’enfant op.22) 중 L’Escarpolette(그네), La Toupie(팽이), Petit mari, petite femme(어린 신랑, 어린 신부), Le Bal(무도회)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이토록 좋은 화순전남대병원’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환자들과 지역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음악회는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음악가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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