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주말 휴일 발생한 침수 사고와 섬마을 응급환자 신속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목포해경은 6일 오후 7시 16분께 신안군 자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목포선적, 승선원 6명)의 기관실이 침수되었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으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26분만인 오후 7시 42분께 현장에 도착, A호 승선원 6명의 안전상태 및 기관실 침수 상황 등을 확인하며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배수작업을 완료한 해경은 추가 침수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확인 후 A호가 무사히 입항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목포해경은 6일 오후 11시께 신안군 하의도에서 뇌졸중이 의심되는 주민 B씨(80대, 여)를 경비함정을 이용, 신안군 안좌도 복호 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후 10시 35분께 진도군 하조도에서 넘어지면서 얼굴을 바닥에 부딪쳐 CT촬영 등 응급조치가 필요한 환자 C씨(30대, 남)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진도 서망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하며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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