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군 녹동현대병원(정형외과 전문의 백인규 원장)은 고흥군의 취약계층과 독거 및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녹현 의료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오고 있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의료진을 맞이하는 마을 주민들(이하사진/녹동현대병원 제공)

녹동현대병원은 지난 3월 21일 직원들로 구성된 ‘녹현 봉사단’을 구성해 매주 화요일 군내에서 진료를 위한 나들이가 쉽지않은 외진 마을들을 직접 방문해 진료를 해드리는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5회차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진료봉사 활동 중 주민환자의 문진을 하고 있는 백인규 대표원장

녹현 봉사단은 그동안 15회차의 봉사활동을 통해 관절 통증의 원인 설명과 상담, 관절에 좋은 운동방법, 건강검진 설명 등 현재까지 1천여명에게 의료 수혜를 제공해 오고 있다.

녹현봉사단의 봉사활동 광경

점암면 평촌마을 추 모(75․남) 이장은 “시골에서 버스를 이용해 병원까지 이동하려면 시간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원장님과 병원 직원분들이 직접 마을까지 오셔서 무료로 의료봉사활동을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주민들은 하나같이 병원에서 마을회관까지 직접와서 진료봉사를 해주는것이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며, “몸이 아파도 선뜻 병원까지 가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아픈곳도 봐주고 상태도 알려주니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인규 원장의 진료봉사

현대병원 관계자는 “우리 녹현 봉사단은 오는 7월 25일 도서지방인 동일면 봉남마을에서, 8월 1일 에는 봉래면 신금마을, (8월 8일, 15일은 여름 휴가 및 연휴 관련 봉사활동 없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22일은 포두면 남성마을, 29일은 포두면 익금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인규 원장은 “지금까지의 봉사활동에 임해주신 직원 봉사단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는 연말까지 자체적으로 마을을 선정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올해 봉사활동을 마무리 짓고 싶다”며 “내년에도 아직 방문하지 못한 여러 마을들을 순회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걷는 기쁨,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드리는 녹동현대병원이 되로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