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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지원청,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연수’로 더 큰 배움터 구축하다! -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지역교육생태계 회복 방안 모색
  • 기사등록 2023-07-21 19: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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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20일부터 2일간 지역소멸을 넘어 작은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더 큰 배움터 구축’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박경희 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연수는 고흥 관내 작은학교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고흥교육지원청이 직접 기획, 전남교육연수원과 공동으로 운영했다. 


연수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교육의 대안을 동료교사들과 함께 찾기 위해 김덕년 강사(전 구리 인창고등학교 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학교 단위 교육과정의 우수 실천사례와 교과별 프로젝트 수업 실천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하반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안을 만들어 보는 과정까지 매우 알차게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고흥 관내 중등 교원의 절반정도가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는데 교사들은 교과 교육과정을 학교 간, 지역과 연계하여 질 높은 수업을 기획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고 개인의 역량을 뛰어넘어 지역의 모든 교사가 집단지성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고흥 관내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높여, 교육경쟁력을 갖춘 미래학교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진화 교사는 “올해 처음 작은학교로 발령받아 교과에 대해 상의할 수 있는 선배교사가 없어 막막한 심정이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의 선배·동료 교사들과 함께 타 지역의 실천사례를 탐구하고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맞는 질 높은 교육활동을 고민하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고흥교육지원청관계자는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모든 아이들에 대한 기초학력 책임보장과 개별 맞춤형 교육활동 강화,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 조성, 학교 간 연대, 지역사회와의 연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하여 학교를 비롯한 지역사회 전체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지역교육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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