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더위 속에 일부 해수욕장은 조기 개장을 했고, 하천과 계곡 등을 찾는 물놀이 피서객이 늘고 있다. 매년 물놀이 하면 빠지지 않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곤 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물놀이 사고 사망의 원인 중 안전부주의로 인한 비중이 40% 가까이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안전 관리 수칙을 지키며 수영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필수 ▲입수하기 전 안전시설·안전요원 위치 파악 ▲위험지역 및 수심 미리 파악 ▲자신의 수영 능력을 과신 금지 ▲장시간 무모한 물놀이 활동 금지 ▲호수나 강에서 혼자 수영 금지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등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무작정 물에 들어가지 않고 주위에 소리쳐 알린 뒤, 빨리 119에 신고해야 한다.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물놀이 현장에 비치된 안전장비(구명환, 구명조끼, 구명 로프 등)를 활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해야 하며, 구조 후에 의식·호흡이 없는 경우 119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어느 때보다 즐거워야 할 피서가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장마가 끝나고 물이 불어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물놀이 전 한 번 더 주의하기 바라며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 없는 건강한 여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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