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군 병영면 하멜기념관 앞 광장에 봄나들이를 나온 어린 아이들이 육군 제 31사단 군악대의 가요연주에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하멜기념관은 유럽에 조선을 처음으로 알린 하멜보고서를 쓴 핸드릭 하멜이 전라병영성에 7년간 억류되어 살았던 것을 기념해 강진군이 지난 2007년 12월 병영성 인근에 개관했다.
전라병영성은 1417년 평지에 축조된 장방형의 성으로 조선시대 전라도 육군의 총 지휘부로 1894년 동학혁명 때 소실되어 1895년 폐영되었다.
지난 1997년 국가사적 제 307호 지정되었던 것을 기념하고 전라병영성 복원과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라병영성축제’는 올 해로 13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