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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수 도의원, 농.어촌 의료공백 심각 ‘필수 의료인력 절실’ 강조
  • 기사등록 2023-07-12 16: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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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의회 최명수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2)은 지난 11일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료법 제정 70년 현실은 의료공백, 농.어촌은 당장 필수 의료인력이 절실합니다”라는 주제로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의료현실을 알렸다.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국가통계포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는 2022년 서울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라남도는 2.6명에 불과해  지방의 의사는 점점 부족해지고 환자들이 수도권 원정 진료에 나서는 등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서비스’ 격차가 커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전라남도의회는 「의료취약지 필수.공공의료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30년간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설립은 결정되지 않고 있다.

 

최명수 도의원은 “농.어촌 마을에서 진료라도 한 번 받으려면 병원까지 수십 킬로, 버스를 타고 1시간 넘게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라며 “의료접근성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현실의 농촌과 도서 지역은 ‘의료공백’이 참담하다”고 지방의 의료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료원들은 수억의 연봉 제시에도 ‘의사’를 못 구하고 있다”며 “부족한 의료공백을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의 부족한 의료취약 지역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도서지역과 농촌 공중보건 의료진의 피로해소와 복지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최 의원은 “최소한 필수 사회 인프라인 학교, 병원, 교통, 주거 환경의 획기적인 투자 없이는 의료인력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의료공백’을 개선하기 어렵다”며 “의료취약지역만이라도 필수의료 시설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이 장기 근무할 수 있는 제도와 여건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가 생겨도 아기를 낳을 수 있는 ‘분만시설’이 없는 곳이 많고, 아이가 아파도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24시간 소아 응급의료’가 없는 지역이 대부분이다”라며 전라남도에 맞는 다향한 지원방안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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