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범람 우려가 있는 하천과 상가 침수지역 등 현장을 살피는 등 피해 예방 및 복구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12일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보성 벌교읍 범람위험 하천을 점검하고, 여수 율촌면 소재지 일원 상가 침수지역을 긴급 방문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아낌없는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1년 태풍으로 읍내 전체가 침수됐던 보성 벌교읍에는 지난 6월 25일부터 현재까지 566㎜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12일 새벽에만 126㎜의 폭우가 내려 하천보다 지대가 낮은 시가지 거주 주민의 불안감을 높였다.
이날 전남도의회 이동현 건설소방위원장과 함께 벌교천의 수위와 주변 여건을 확인한 문 부지사는 벌교읍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벌교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여수 율촌면은 지난 밤 193㎜의 집중호우로 면 소재지 주택과 상가가 대거 침수됐다.
율촌면 침수피해 상가를 둘러본 문 부지사는 “침수피해 복구와 청소가 마무리되더라도 영업에 많은 지장이 예상된다”며 “도민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계속되는 호우에 적극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전남도는 장마와 관련해 김영록 지사가 늘 강조하는 산사태 피해 우려지와 전국체전 공사 현장을 비롯한 각종 공사장 점검,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통제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5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