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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 음악가와 세계 최고의 합창단의 만남 ‘스바보드나’ 성료 - 클래식 거장들과 그라시아스합창단 협연 .올해로 18년째
  • 기사등록 2023-07-12 08: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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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세계 최정상 음악가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펼친 클래식콘서트 ‘스바보드나’가 7월 9일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1200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료했다.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듣는 세계인들의 애창곡과 저명 오페라곡, 한국의 가곡까지, 스바보드나는 시공간을 초월해서 자유롭게 클래식향연을 펼쳤다.‘스바보드나’란 ‘자유롭게’라는 의미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양한 형식을 넘나들며 펼치는 클래식음악 연주회이다.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자유롭고 깊은 음악 세계와 폭넓은 연출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한 감동의 세계로 이끄는 스바보드나는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휘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을 받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맡았다.

 

출연진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 국제 콩쿠르’와 폴란드 ‘카롤 스지마노프스키(Karol Szymanowski)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와 ‘야샤 하이페츠(Jacha Heifetz)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 2010 베이징 국제 음악제 그랑프리 수상. 2015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 2등상 수상의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ander Ramm)등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오랜 경력으로 입지를 다져 온 음악가들이다.

이번 광주 공연은 ▲새소리 어린이합창단 오프닝/Edelweiss, Twinkle Twinkle Little star  ▲Vn Solo/Beethoven 7 Variations on “Bei Männern, welche Liebe fühlen” WoO 46 ▲Bar Solo + Choir/Der Lindenbaum ▲Sor Solo + Choir/An der schönen blauen Donau ▲Pf Solo/Beethoven Sonata No.8 Pathetique 1st mov ▲Pf Duet/ Dvorak Slavonic No.8 ▲Vn Solo/Tchaikovsky Violin Concerto No.1 3rd mov ▲Choir/Beethoven: Mass In C Major Op.86 ’Agnus Dei’ ▲ 한국 가곡 등을 연주했다.

 

수준 높은 기량 위에 펼쳐지는 자유로운 음악 세계와 시원한 바다가 돋보이는 영상미, 뮤지컬 형식의 노래 등 다채로운 연출에 관객들은 매 순간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평소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즐겨찾는 남편의 권유로 이날 공연을 관람했다는 서지원(해남) 씨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줬다. 또 관객들과 눈빛으로 소통하는 것 같아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 공연을 들은 김지연(광산구)씨는 “매 순간 놀라움과 경이를 금치 못했는데 특히 차이코프스키 바협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지금까지 들어본 연주 중 최고다! 한 음 한 음이 주는 카타르시스는 차이코프스키가 들었어도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을 듯싶었다.”며 극찬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 등 유수의 국제합창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매년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으로 국경을 초월한 폭넓은 레퍼토리와 따뜻한 음색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4년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자 해외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시작된 공연 스바보드나(Svobodno)는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매년 여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2023 스바보드나는 인천, 광주에 이어 10일 대구, 11일과 12일 고양, 13일 대전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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