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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16일 ‘제38회 강진군민의 상’ 교육문화부문 수상자로 강진 성요셉 여자고등학교 노헤레나(46세) 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부문에 강진읍 유홍규(62세), 농림어업부문에 신전면 오경배(65세)씨 등 3명의 수상자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교육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노헤레나 교장은 열성적인 학교교육과 타지 학생유치 및 글로벌 인재육성, 학생모집 미달과 학력부진이라는 이미지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우려 왔다.
또 매년 졸업생을 위한 ‘홈 커밍 데이 형식’의 모교 기숙사 체험 및 프로그램으로 구성 된 1박 2일의 모교방문을 도모하여 활력소를 제공 하는 등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 한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유홍규씨는 40여 년간 이발관을 운영하면서 13인의 제자를 길러 내고 많은 군민에게 무료 이용봉사와 함께 이발료를 손님들로부터 저렴하게 받아 군민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게 한 점과 강진인재육성기금 및 불우이웃에 대한 물품 기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 됐다.
오경배씨는 자체 브렌드인 그린음악농법을 개발하여 연 조수익 5억 5천만 원 창출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과 현미 겨를 이용하여 발효 및 숙성시켜 벼를 재배함으로써 자연환경 보존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산물 제공에 힘써왔다.
또 미생물을 활용한 농업경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저장, 가공, 유통까지 자체개발 포장지 사용 등 농업경쟁력 확보에 노력 한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 됐다.
강진군민의 상은 각급기관장 및 사회단체장이 추천 시 20인 이상의 주민연서와 주민 추천 시는 30인 이상의 주민들의 연서를 받아 추천해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편 강진군민의 상 수상은 지난 84년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33명이 선정 됐으며, 이번 군민의상 시상은 오는 4월 30일 강진군문회화관에서 열리는 ‘제38회 강진군민의 날 행사’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