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수산시장 옥상 「꽁치극장」 이 새봄을 맞아 분주하다.
주문진수산시장 옥상, 「꽁치극장」에서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주말에 ‘봄맞이 문화잔치’ 가 열릴 예정이다.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꽁치극장」은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강릉시가 후원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주문진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개관한 옥상 공연장이다.
「꽁치극장」은, 최근 새봄을 맞아 무대 바닥 조형물 등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문화공간 및 시장 상인과 관광객들의 휴식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 다양한 역할을 제공하는 주문진 명소로 탈바꿈했다.
‘꽁치, 봄 하늘로 풍덩’ 이라는 주제로 5월말까지 진행될 이번 기획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대박고사’ 로 그 시작을 알린다.
어민들에게는 풍어를, 상인들에게는 대박을, 지역주민에게는 희망을 기원하는 자리로, 푸짐한 잔칫상과 함께 <강릉 마칭밴드 공연> 과 <무천사물놀이의 관노가면극>이 이어져 주문진의 대박을 기원할 예정이다.
함께 대박을 기원하길 원하는 희망자들은 현장에 준비된 소원 나무를 통해 즉석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 블로그(blog.naver.com/jmjmarket)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사전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기획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는 야외영화상영 ‘봄밤 영화잔치’ 가 총 6회,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다양한 공연 및 문화행사 ‘봄햇살 공연잔치’ 가 총 7회 열릴 예정이어서 5월말까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주말 가족들과 주문진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구입 및 문화행사도 함께 즐겨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