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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확보 中企도 나선다! - 중소기업 21.9% 올해 글로벌 인재채용 나서....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증가
  • 기사등록 2010-04-16 09: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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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이 무한경쟁을 뚫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찾기에 능동적으로 나서면서 중소기업들도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 미만 국내 중소기업 265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21.9%가 올해 글로벌 인재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사 당시(307개사 대상 조사) 10.2%의 기업만이 글로벌 인재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글로벌 인재채용에 나선 기업들(*복수응답)은 주로 해외 유학파 국내 인력(81.0%)을 뽑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 현지인을 채용하겠다’는 기업도 응답률 43.1%에 달했다. 이는 현지화와 글로벌 도약을 위해 필요한 인재라면 국적을 가리지 않겠다는 기업들의 ‘무국적주의’ 인재채용 방침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기업들이 글로벌 인재를 뽑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현지 업무 추진이나 현지 업계동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응답률 53.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능력 때문이란 이유도 50.0%로 비교적 많았다. 또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비인력도 37.9%로 높아 최근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해외 장기 근무(해외지사 등)가 가능하기 때문24.1% △폭넓은 해외 인맥 보유 12.1% △문화적 개방성 8.6% △관련 분야 전문지식이 높기 때문 6.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 속에서 국내기업은 글로벌 감각이 뛰어난 유학파 또는 외국인 인력을 적극 찾아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과거에는 해외유학파나 재외교포 출신을 채용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외국인 인재를 현지에서 직접 발탁해 국내로 영입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는 중소기업들로는 먼저, 백신개발 및 바이오 연구개발 업체인 카엘젬백스에서 4월 30일까지 해외사업을 담당할 정규직 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영어능통자로 해당 분야 경력이 3년 이상 이여야 하며, 근무지는 뉴욕과 베이징, 한국 지사이다.

항공, 해상 수출입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엠엘씨월드카고(주)에서도 해외 오퍼레이션 담당 직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대졸 이상으로 해상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유경험자 및 영어 가능자여야 한다. 서류접수마감은 4월 18일까지이다.

(주)경민메카트로닉스에서도 일본, 미국, 남미 등 해외 현지 법인 근무 직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대졸이상으로 현지 대학 졸업자 및 현지 거주자들은 우대하며, 영업경력 보유자여야 한다. 이 회사는 로봇청소기 개발 및 제조, 판매 업체이다.

생명공학 관련 제품 제조업체인 굿젠(주)에서도 미국 텍사스에서 근무할 연구원을 4월 30일까지 모집중이다. 지원자격은 관련 분야 경력자로 영어권 거주자는 채용시 우대된다.

NHN Japan에서도 4월 22일까지 보안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컴퓨터 관련학과 졸업자 및 이와 동등한 수준의 교육을 받은 자로 관련 분야 경력이 2년 이상이여야 한다. 특히 일본 문화에 대한 오픈 마인드 소지자여야 한다.

(주)델리스에서도 4월 18일까지 제3기 해외파견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미주, 유럽, 동남아 지역 관리, 영업, 매장관리직 등이며, 지원자격은 해외 유경험자로 영어 능통자여야 한다. 특히 미국 유학경력 및 미국비자 소지자는 채용 시 우대된다.

(주)세라젬에서도 4월 18일까지 글로벌 재무 전문가를 모집한다. 독일, 인도, 헝가리, 루마니아 등 해외 현지 법인에서 근무하게 되며, 재무관리 경력자로 어학 능력 우수자는 우대된다.

NCsoft Japan에서도 도쿄에서 근무할 프로그래머를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관련분야 경력 3년 이상이여야 하며, 일본어가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일본어 능통자는 채용 시 우대된다.

(주)락앤락에서도 중국 현지법인에서 근무할 재무회계 경력직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관련 분야 경력 3년 이상으로 ERP프로그램 운용 및 중국어 가능자여야 한다. 서류접수는 4월 19일까지이며, 이 회사는 직원수 700명 정도의 주방생활용품 제조업체이다.

대동전자(주)에서도 4월 16일까지 해외사업소 관리를 담당할 직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제조업 관리 유경험자로 일본어 상급 이상, 중국어 중급 이상이여야 한다. 이 회사는 주권상장기업으로 가전제품 외장품 금형제작 업체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잡코리아(www.jobkorea.c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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