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제10대 지부장으로 고욱(65세, 사진)지부장이 취임하였다. 

최광열 전 지부장이 광복회 본회 이사로 임명되어 그 후임으로 10대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지부장으로 발령된 고욱 지부장은 6.30(금) 11시에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회의실(3층)에서 광복회원과 광주광역시 이정선교육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고욱지부장은 광주학생독립운동하신 고인석 애국지사의 장남이며 그 집안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고경명(高敬命)의 후손이다. 한말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에는 부친을 비롯해 고광순(高光洵)·고광채(高光彩)·고제량(高濟亮)·고광훈(高光薰)·고광수(高光秀) 등 다수가 의병 운동에 헌신한 담양 창평면에 장흥 고씨 집성촌에서 태어났다

고지부장은 신한건설(주), 풍전산업(주) 등을 경영한 사업가이며, 현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리더스솔라파워(주)를 경영하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고, 국제로타리클럽, 전남승마협회장, 녹천 고광순의병장 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맡는 등 사회적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고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하여 광복회원 간의 화합과 회원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며 특히 새로운 시지부 공간을 확보하여 회원들의 쉼터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복회는 독립유공자본인과 유족으로 구성된 공법단체로 광주광역시지부에서는 3.1절기념식,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식, 광복절기념식, 경술국치추념식, 한말호남의병추모제, 순국선열의날기념식, 국외항일독립운동사적지탐방(광복회원, 학생, 시민참여), 국내항일독립운동사적지탐방, 시민학생을 위한 역사특강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