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민선 4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독서인문교육’정책의 추진 속도를 더욱 높였다.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독서교육 활성화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던 전라남도교육청은 민선 4기 출범 1주년을 맞은 7월 3일(월) 독서인문교육 포럼을 열어‘책 읽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오후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책으로 전남의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린 독서인문교육 포럼에는 사전 신청한 150여 명의 전남교육 가족들이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장에 오지 못한 교육가족들은 유튜브 채널(전남교육TV, 광주매일TV) 생중계에 온라으로 참여해 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이사는 전남교육청의 독서인문교육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청소년 독서인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대표이사는 “독서인문교육이 이 시대에 왜 절실히 필요한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실천적 연구자료를 토대로 발표,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패널들과 현장 참석자들이 학교 내 독서교육 정책 실현 방안과 수업 안에서의 독서교육 운영방안, 그리고 가정과 지역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이 미래교육의 중심에 ‘독서인문교육’을 세운 것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실현 방안에 대해 나름의 생각들을 내놨다. 김대중 교육감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인문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핵심 정책이다.”면서 “이를 위한 다양한 실현 방안을 마련해 미래 전남교육의 희망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포럼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취임 1주년 첫 행보로 해남계곡초등학교 ‘책으로 여는 아침’ 현장을 방문해 독서인문교육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계곡초등학교는 아침 수업 전 학생들이 도서관에 옹기종기 모여 엄마가 책 읽어주는 교실 ‘북모닝(Book morning)’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렇듯 가정-지역-학교 모두가 학생들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독서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른 학생들이 전남교육의 희망을 이어가고 미래를 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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