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과 함께 세계적인 복합해양관광도시로 변화할 여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문성 의원은 29일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열린 ‘여수선언실천위원회 교육 및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석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공공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여수가 지속 발전 가능한 세계적인 복합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인 일본 나오시마 섬이 세계적인 명소가 됐듯이 여수의 섬을 획기적으로 특화 개발해 나가야 한다”며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세부적인 공공개발 방향으로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육성 ▲대형 크루즈 선사 유치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유치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문화·예술 콘텐츠 강화 ▲KTX 여수EXPO역 복합쇼핑몰 유치 ▲여수밤바다 축제를 비롯한 볼거리 확대 ▲SOC확충(여수공항 활성화, 고속도로· 고속철도 연결) 등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주철현 국회의원의 발의로 특별법이 개정돼 지난 5월 16일부터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주도하고 있다”며 “여수광양항만공사의 공공개발을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예술인들이 창작·연습활동을 하고 공연·전시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콘텐츠 강화 노력은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수익률이 낮더라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여수가 세계적인 복합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개발을 주문했다.
또한 “전남도와 여수시 그리고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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