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장흥교도소(소장 조병주)에 따스한 기부의 손길이 전달되었다.
광주아이사랑약국 박기영 약사(보청기 8개 기부), 한국언어재활사협회 조교훈 윤리위원장(보청기 사용법 및 유의사항 등 교육)은 6. 28.(수) 장흥교도소에 2,000만원 상당의 보청기 8개을 기부하여 난청(청각장애) 수용자로 하여금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건네었다.
이번 기부는 박기영 약사와 조교훈 위원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함께 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조교훈 위원장은 “노인성 난청은 치료방법이 없어 보청기가 필수적이다.
수용생활로 인한 좌절감으로 힘들어 하는 수용자들에게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그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다시금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병주 장흥교도소장은 “기부자의 고귀한 기부목적이 온전히 수용자에게 전달되어, 교정의 참된 가치 실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고 말하며 “앞으로도 교정행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며 소감을 전했다.